"걷기 시리즈 1. 하루 30분만 걸어라"
동의보감에 ‘약보(藥補)보다 식보(食補)가 낫고
식보 보다는 행보(行補)가 낫다’는 말이 있다.
약으로 몸을 보하기 보다는 음식이 낫고, 음식보다는
걷기가 더 낫다는 뜻이다. 평균시속 3.5km, 소모열량 3.52kcal,
유지비 ‘0’. 두 다리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수단.
바로 ‘걷기’다.
바야흐로 ‘웰빙 시대’에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 된지 오래다. 어디서나 건강을
위해 걷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걷기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데는 초보자나 노인 등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다이어트효과 및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기 때문.
LG스포츠 과학정보센터 성기홍(成箕洪) 박사는
“걷기보다 좋은 운동은 없다”고 단언한다.
成 박사는 걷기의 장점으로
▶뼈를 튼튼히 함은 물론
▶자신감이 생기고
▶체지방 감소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 암의 예방 및 치료에 걷기 운동이 쓰이고
▶ 혈당과 중성 지방,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걷기’는 우리 몸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가장 큰 이유는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걸을 때 발바닥에 압력이 가해지면 우리 몸 속의
혈액은 압력을 받아 혈관을 타고 흐름이 빨라진다.
걸을 때마다 마치 펌프질을 하듯 빨라진 혈액은
심장을 지나 머리 끝까지 이르게 된다.
즉 혈액이 뭉치지 않고 온몸으로 잘 돌고 있음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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