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들의 잔치. 벚꽃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남강물에 꽃잎 하나 담그고 이 봄을 노래한다. 하늘은 샤방샤방 공치기 좋은 날. 잔디밭에서 즐기는 또 다른 기쁨. 지인들과 세상 돌아 가는 이야기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본다. ○ 나의일상 2022.04.03
3월의 아침 3월의 아침 햇살고운 아침! 창너머 보이는 나뭇가지가 이 아침을 노래한다. 고운듯 부끄러운 듯 살짝 내민 손. 가슴 깊은 곳 까지 파고드는 꽃바람의 간지러움.. 살아 숨쉬며 눈뜰 날을 기다리는 꽃망울들의 반란. 보고품의 꽃망울 활짝피워서 3월의 아침을 맞이하노라. ○ 자작글 2020.02.29
친구와 차한잔을 초겨울바다가 파란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날. 뱃고동소리가 아련하게 들리는 한적한 바다가 "지중해"찻집에서 친구와 차한잔을.. 국화꽃은 바람에 흔들리고 그 바람따라서 나도 여기까지 왔다네 ○ 나의일상 2016.11.04
고향방문.백두대간 수목원 고향은 갈때마다 많은 변화가 있다. 백두대간 수목원을 둘러보니 웅장하고 구경거리가 많지만 아직은 단장중이라 일부만 보고왔습니다. 백두대간수목원이 전국적으로 알려져서 많은이들이 구경하고..널리알려지기를 바라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녀온 고향길. ○ 춘양골이야기 2016.11.03
비오는 날 대청소. 아침에 햇살이 쨍하고 떠서. 얼씨구 ..좋다하고.. 홋이불 두개 세탁기에 넣고 씽씽돌리니 잘도돌아갑니다. 탈수 10분전..하늘이 깜깜.. 오매오매..날잡아서 빨래했는데 먼일이래. 하늘은 야속하게 빗방울이 뚝뚝뚝..환장해요.. 야속한 하늘을 원망하면서 베란다에 빨래널어놓고.. 무심한 하.. ○ 나의일상 2016.07.06
사돈덕에 잘 먹습니다. 우리둘째 사돈친정이 거제도. 동생분이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데 좋은건 입찰에 붙이고.. 자잘한 생선들은 친정누나한데 다 보내줍니다. 그 누나분이 바로..우리 안사돈. 그 덕에 제가 생선반찬 걱정은 안하고 잘 먹습니다. 얼마전에 보내준 장어.. 좀 작기는 해도 먹는데 별 .. ○ 나의일상 2016.01.15
기분좋은 고속버스여행. 서울에 일이 있어 하룻밤을 보내고. 오창에 작은 아들이 살기에 아들 집 가서 또 하룻 밤을 보내고.. 겨울이라 눈길이 무서워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는 여행도 나름 제미가 있었습니다. 청주까지 태워다 주는 아들..오창에서 청주까지는 20분거리.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진주.. ○ 나의일상 2016.01.01
시어머님 구순 생일잔치 내가 시집 올 무렴 우리 시어머님이 막내도련님을 낳은지 2년째 우리 큰형님이 결혼해서 큰조카를 낳고 1년. 그 당시만 해도 한집에서 형님과 어머님이 합게 살던 시절이였습니다. 우리 큰형님은 막내도련님과 당신의 아들이 싸우면 빗자루를 들고 둘다 때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 .. ○ 즐거운산행 2015.12.26
어느사이 12월 내 삶을 뒤돌아 보니 신혼시절은 봄이요. 어떤 옷을 입어도 어떤 음식을 먹어도 거침없이 흘려가는 장맛비도 두려움이 없었으니. 늘 마음은 화사한 벗꽃처럼 빵끗빵끗 웃기만.. 아이낳고 기르면서 정신없이 보낸 시간들 자고나면 쌓이는 빨래들 과의 전쟁. 외출한번 하자면 분유통에 물.. ○ 나의일상 2015.12.08
어머님의 된장 한양살때는 가끔씩 내려가던 시댁을. 진주로 이사를 가서 시댁이 가까이 있다가 보니 자주 가게 됩니다. 우리 어머님 올해 90십. 90순 생일잔치 할려고 며느리들 끼리 의논중, 딸들은 다 빼구요 ㅎㅎ..말들이 많아서 .. 이렇게 연로하신 우리어머님은 지금도 된장을 만들어서 주십니다. 며.. ○ 나의일상 201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