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들의 잔치. 벚꽃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남강물에 꽃잎 하나 담그고 이 봄을 노래한다. 하늘은 샤방샤방 공치기 좋은 날. 잔디밭에서 즐기는 또 다른 기쁨. 지인들과 세상 돌아 가는 이야기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본다. ○ 나의일상 2022.04.03
친구와 차한잔을 초겨울바다가 파란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날. 뱃고동소리가 아련하게 들리는 한적한 바다가 "지중해"찻집에서 친구와 차한잔을.. 국화꽃은 바람에 흔들리고 그 바람따라서 나도 여기까지 왔다네 ○ 나의일상 2016.11.04
비오는 날 대청소. 아침에 햇살이 쨍하고 떠서. 얼씨구 ..좋다하고.. 홋이불 두개 세탁기에 넣고 씽씽돌리니 잘도돌아갑니다. 탈수 10분전..하늘이 깜깜.. 오매오매..날잡아서 빨래했는데 먼일이래. 하늘은 야속하게 빗방울이 뚝뚝뚝..환장해요.. 야속한 하늘을 원망하면서 베란다에 빨래널어놓고.. 무심한 하.. ○ 나의일상 2016.07.06
사돈덕에 잘 먹습니다. 우리둘째 사돈친정이 거제도. 동생분이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데 좋은건 입찰에 붙이고.. 자잘한 생선들은 친정누나한데 다 보내줍니다. 그 누나분이 바로..우리 안사돈. 그 덕에 제가 생선반찬 걱정은 안하고 잘 먹습니다. 얼마전에 보내준 장어.. 좀 작기는 해도 먹는데 별 .. ○ 나의일상 2016.01.15
기분좋은 고속버스여행. 서울에 일이 있어 하룻밤을 보내고. 오창에 작은 아들이 살기에 아들 집 가서 또 하룻 밤을 보내고.. 겨울이라 눈길이 무서워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는 여행도 나름 제미가 있었습니다. 청주까지 태워다 주는 아들..오창에서 청주까지는 20분거리.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진주.. ○ 나의일상 2016.01.01
어느사이 12월 내 삶을 뒤돌아 보니 신혼시절은 봄이요. 어떤 옷을 입어도 어떤 음식을 먹어도 거침없이 흘려가는 장맛비도 두려움이 없었으니. 늘 마음은 화사한 벗꽃처럼 빵끗빵끗 웃기만.. 아이낳고 기르면서 정신없이 보낸 시간들 자고나면 쌓이는 빨래들 과의 전쟁. 외출한번 하자면 분유통에 물.. ○ 나의일상 2015.12.08
어머님의 된장 한양살때는 가끔씩 내려가던 시댁을. 진주로 이사를 가서 시댁이 가까이 있다가 보니 자주 가게 됩니다. 우리 어머님 올해 90십. 90순 생일잔치 할려고 며느리들 끼리 의논중, 딸들은 다 빼구요 ㅎㅎ..말들이 많아서 .. 이렇게 연로하신 우리어머님은 지금도 된장을 만들어서 주십니다. 며.. ○ 나의일상 2015.11.27
엄마가 먹어야 한다는 미역국. 손녀 생일날아침 풍경. 직장따라 진주로 내려온 아들. 우리집 근처에 집을 장만해 놓고 보니 손녀는 자연히 우리집에서 먹고자고. 오늘이 손녀생일. 저녁에 꿇여놓은 미역국에 밥먹여서 학교에 보내려고. 할머니..연우야 오늘 연우생일이니 아침에 미역국에 밥먹고 학교가야지.했더니. .. ○ 나의일상 2015.09.08
알이작은 감자만 골라서 시어머님이 주신 감자중에서 알이작은 감자와 못난이 감자들만 골라서 감자전을 부처서 먹었습니다. 1.겁질을 벗겨서 2.믹서기에 갈기좋게 적당하게 썰어서 갈면됩니다. 3.그대로 하면 물기가 너무 많으니 채반에서 물기를 빼고. 4.물기빠진 감자와.가라않은 물에 남아있는 녹말도 합게. 5.. ○ 나의일상 201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