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이른아침
커피한잔을 홀짝이면서
베란다 유리창을 쳐다보니
알록달록 밑그림이
나의 눈을 거슬리게 합니다.
유리창을 청서할까 말까
마음속에서 갈등이 메아리를 치는데
시작하자니 일이커지고
그냥보자니
내 작은 눈이 괴롭고.
비오는 날이 아니면
도저히 청소를 할수없는 베란다.
에라이
일하는게 남는 장사다 생각을 하고
빨래통에 세탁할려고 던져두었던
반바지입으니
꼴꼴한 냄새가 진동하네 그려.
자동차유리닥는 세정제에
세제풀어서 벅벅닦으니
온몸으로 땀이 줄줄..
우산들고 출근하던 사람들이
물줄기가 날리니 쳐다 보내그려..
보거나 말거나
시원스래 물을 뿌리고 나니
유리창이 꺠끗하네.
휴!!
일 끝내고
시원한 냉수로
쭈~욱 쭈~욱 목간하고 ..
안방으로 쪼르르 달려가니
울 영감 하는 말이
니 시방 머하누?
푸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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