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일상

어렵다는 사돈.

민들레@ 2014. 7. 23. 12:20

 

 

 

 

남들은 어렵다는 사돈.

사돈집 덕분에 계절마다 골고루 잘 먹습니다.

 

아침일찍 울리는 전화벨.

슬쩍 폰을 보니 사돈.

왠일일까..궁금한 마음에 얼른 받아 보니

점심이나 같이먹자는 전화.

 

울 신랑은 갈때마다 사돈댁에서 밥을 사니 안가겠다고.

그 말에

오늘은 기필코 내가 밥값을 낼태니 가자고..

 

과일집에 가서 제일 맛좋은 붕숭아 한박스를 사서 차에실고.

마산으로 고고~~~씽!

 

차한잔 하고 있는데

전화로 예약을 하는 사돈댁.

 

집에서 멀지않는 곳에 위치한

"백제삼계탕13월"

 

날아갈듯한 한옥집.

바다가 보이는 방에 않으니

불어 오는 바람이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물좋고..경치좋고..음식맛도 좋고.

 

맥주한잔  권하는 사돈에게

난 오늘 기사노릇 해야하니 술을 그만이라고 손짓을 하니

못가면 자고 가라네 ㅎㅎㅎ.

 

딱 맥주 한잔만 꿀꺽..

카..!

맥주맛 좋드라구요.

 

앗!

오늘 밥값은 누가 냈느냐구요.

밥먹는데 틈을 안주는 사돈.

식사중 슬쩍 화장실 다녀온다고 나가서

신랑카드로

쭈~~욱.

신랑 폰이 덜덜덜.

 

 

 

 

덕동 요집에서 먹었는데

산삼백숙이라나.

가격은 좀 쎄드라구요.

 

 

놀면서 쉬면서

점심먹고 헤어질려니

트렁크에 이것 저것 실어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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