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정보

잘익은 배추김치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민들레@ 2008. 11. 20. 00:44

 

 

맛있게 익은 배추김치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재입증됐다.

14일 농촌진흥청은 세포노화유도 전과 후에 배추김치 시료를 처리해 세포노화 예방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연구결과 노화유발세포가 54% 노화된 반면, 맛있게 익은 적숙기 배추김치를 노화유도 전에 처리하고 노화를 유도하면 최저 25% 수준의 노화가 유발돼 정상세포에 가까운 기능을 유지하는 노화예방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실험은 김치를 발효초기, 적숙기 및 과숙기 등 발효 정도별로 시료를 채취해 추출한 다음 세포 실험했다. 노화유도실험세포에 산화제인 과산화수소(H2O2)를 처리해 노화를 유도(premature senescence)하고 발효기간별 10~100㎍/㎖ 김치시료의 세포노화방지효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무처리에 비해 김치시료 처리구에서 노화방지 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먹기 좋게 익은 적숙기(pH 4.2 내외) 김치시료에서 발효초기나 과숙기(pH 3.6 이하)의 김치보다 그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한식세계화의 일환으로 우리 김치의 항노화, 항스트레스, 항비만 등에 대한 보다 과학적이고 시스템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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