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정보

중년들의 성생활

민들레@ 2014. 1. 7. 18:57

 

 ※중년들의 성(性) 생활 ※


중년은 그저 체력에 따라 즐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중년일수록 성에 대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가까운 글자가 안 보이고, 가벼운 감기에도 골골하고, 다리 힘도 빠지는 데다, 흰머리가 조금씩 늘고, 심지어 그곳(?)에서도 흰 털이 생기며, 피부도 축축 늘어지기 시작하는 것이 중년이기 때문이다. 노화가 반가울 리 없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거기에 맞춰 맞춤형 섹스를 즐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물론 여기에도 몇 가지 챙겨야 할 게 있다.

먼저 폐경 이후의 여성은 수용성 윤활제를 가까이 해야 한다. 아프기 시작하면 섹스고 뭐고 다 싫어진다. 이를 두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좀 더 좋은 감각을 지니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중년이 되면 체력은 아무래도 예전만 못하다. 이때 심한 운동 직후, 흥분한 상태, 식후의 섹스는 피하는 것이 낫다. 목욕 이후에도 최소 30분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작업에 들어가자. 전체 시간도 지나치게 길게 잡지 말고, 남성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여성 상위 자세를 인정해주는 것도 좋다.

시기도 밤보다 이른 아침이 낫다. 하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불필요하게 정력강화제, 강장제 등을 과도하게 복용하지 말자. 몸에 좋다고 이것저것 먹다가 오히려 내 혈관과 심장만 힘들게 할 수 있다.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다면 낯선 환경에서의 성관계는 피해야 한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 갑자기 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하다면 충분히 안정을 취한 뒤 심장내과 진료를 예약하자.

성교 중단법이나 사정 지연법 등은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이 옳다. 정력과 체력을 유지하겠다는 목적으로 많은 이들이 하고 있는데 오히려 전립선 건강과 성기능 유지에 역행한다.

중년이 되면 일부러라도 섹스를 할 기회를 자꾸 만들어야 한다. 이 시기부터 성 생활 횟수가 줄어들면 남녀 모두 성기가 위축되고, 성기 혈관 기능도 떨어진다. 성욕도 감소한다.

하면 할수록 기능은 유지되고 성욕도 샘솟는 것이 섹스다. 섹스가 시작되면 반응을 과장하는 귀여움도 필요하고, 삽입 전 애무에는 좀 더 투자하고, 삽입 시간은 줄이는 것이 중년 성 생활의 지혜다. 참, 그동안 얻은 성 지식을 발판으로 섹스의 질에 더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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