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우회 친구들과 다녀온 청량산.
세번째 가보는 청량산.
구름다리가 새로 생겼다는 뉴수만 듣고 한번 가야자 생각만 했는데
마침 친구들과 떠나게 되어서 무척 좋았다.
청량사절에서 구름다리까지만 다녀왔는데
올라가는 길이 너무 가파라서 숨이턱턱 막힐지경.
처음부터 계단으로만 올라가야하니 너무 힘들어 중간중간 쉬어 가면서
구름다리에 도착을 하니
출렁이는 구름다리가 아름답다.
아름다운 산천에 퍼런색의 구름다리가 눈쌀을 찌뿌리게 했지만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편한대로 만들어서 사는게 요즘의 현실.
지자체이후 경쟁적으로 산과 들과 바다에
돈을 들여서라도 관광객을 유치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서 둘굴둘굴사는세상이 편하고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 고향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