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매일 마시면 고혈압 상승, 당뇨 하락
커피가 혈압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랜드 국립공중건강연구소 후 박사팀의 연구결과 커피를 하루 한 잔 혹은 여덟 잔을 마시는 등 하루 마시는 커피의 양이 이 같은 고혈압 발병 위험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 섭취가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과거 연구가 있어 왔지만 명백한 연관성을 부족했다.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25~64세 연령의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에 대한 약물 치료 병력이 없는 2만4710명의 핀랜드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평균 13.2년간 진행된 이번 연구기간 중 2505명이 고혈압 치료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한 가운데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커피를 마신 사람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할 가능성이 가장 컸으며 특히 하루 2~3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서 29% 가량 이 같은 위험이 증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에 비해 하루 여덟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이 같은 위험성을 단 14%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피섭취와 연관된 고혈압 유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지만 커피가 물을 제외하고는 대중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료이고 고혈압이 전 세계적인 건강상의 문제인 바 공중 위생상 이 같은 연관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이와는 반대로 커피 섭취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커피 섭취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매우 복잡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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