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동산

독한 할머니

민들레@ 2009. 8. 19. 21:40

옛날에 매일 싸우는 노부부가 있었다.

 

어찌나 무섭게 싸우는지 이웃들이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항상 싸울  때마다 소리쳤다.

 

"내가 먼저 죽으면 무덤을 파고 올라와서

 

당신 죽을 때까지 따라다닐 거야."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할아버지는 죽었다.

 

할머니는 장례식을 치른후 마을 사람들과 축하파티를 열었다.

 

 

 

 

 

 

 

 

이웃 사람들이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무섭지 않으세요?

 

 

 

 

           

 

 

 

할아버지가 무덤파고 올라와서 따라다니신다고 했잖아요!"

 

그러자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

 

 

 

        

 

 

 

"헤‥‥! 그 영감탱이 열심히 땅이나 파라고 해!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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