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행을 했찌만 가벼게 한 산행이라 자고나니 몸이 가뿐하다.
홀로 일어난 잠자리 에서 아침커피로 입을 축이고
방안를 돌아보니 방인이 썰렁하다.
시댁에 내려간 신랑은 지금쯤 무얼학꼬 .
아마 늦지막히 일어나 나누심어논 밭에 시찰갔겠지.
작은놈 한대 전화를하니 아침일찍이 먼일있느냐고 물어온다.
아무일 없다는 엄마말에 알았다고..
토요일쯤 아빠한데 시간있으면 가보라고 하니 바빠서 못간다고하네.
아빠가 아들이 보고싶은지 아들있는곳 들려서 서울에 올라온다고 했다고한다.
나이들고보니 집떠나 있는 아들이 보고싶은가부다 올신랑이.
홀로 즐기는 이기분.
아침밥도 안하고 그저 냉장고 뒤져서 있는거 먹고
없으면 또 한끼 그냥 지나치고.
여자들 이래서 가끔은 홀로 있는것도 즐거운가부다.
비가온다.
봄비가 온대지에 내린다.
뜨거운 차잔을 만지면서 창밖 풍경에 마음을 놓고 바라보니
봄비가 내리는 아타트 마당이 한가로워보여서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한다.
어디 나들이라도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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