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양골이야기

의양2리 ..내가 살던마을

민들레@ 2007. 8. 6. 15:18
 

동마, 동촌 : 약 280년전에 남양홍씨가 자리를 잡고 부락을 이루었으며, 이곳에 충정공 충제 권벌이 창건한 한수정이 있어 한수리라고도 불리었으며 춘양 소재지의 동쪽에 위치하였다하여 동마라고 한다.
한수정(寒水亭) : 동촌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선조 41년(1608년) 안동권씨인 권벌선생이 세워 거연정이라 칭해오다 그후에 2대손인 한 주가 찬물과 같은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곳이라하여 한수정이라 하였다하며, 권 벌은 이조 중종때 우찬성을 지내다 사후 영의정에 충증되었다고 한다. 한수정은 춘양 소재지 중앙에 위치하며 소나무숲속에 지어져 있으며 연못이 정자를 감싸는 형세이다.
싸전, 미전 : 춘양소재지이 한가운데이며, 현재 농협연쇄점이 위치한 자리에 춘양 5일시장이 형성될 때부터 쌀을 매매하는 미전으로 자리잡아 왔으나 1971년 농협이 그 자리에 들어서면서 현 위치로 옮겨졌으며 1970년대 중반까지 쌀의 매매가 이루어졌으나 그 후반부터는 농촌경기의 변동으로 쌀의 매매는 거의 볼 수 없으며 잡화상 등 난전이 장날이면 들어서고 있다.(춘양장은 4, 9일이다)
들마, 평촌 : 춘양시장에서 남쪽에 있는 마을로 안동권씨가 자리를 잡고 일가를 형성하였으며 소재한 위치가 평지들판이라고 하여 들마라고 불리게 되었다. 남서쪽에는 의양에서 제일 넓은 들판이 있음, 현재는 춘양면사무소와 춘양 양묘사업소가 있다.

면사무소 : 본래는 춘양면 의양리 451번지인 현재의 농협자리에 위치하였으나, 건물자체가 너무 협소하여 1989년 의양리 409-10번지 현 위치로 이전 신축하였다
양묘사업소 : 지금부터 68년전인 1926년 조선 총독부 예하 울진영림서 춘양출장소 춘양묘포로 개소되어 국가정책의 흐름에 따라 여러번 직제가 개편되어 1996년 1월 1일자로 남부지방산림관리청 춘양양묘사업소로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총 154,271㎡의 면적에 6,300백만본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고, 청옥산자연휴양림도 관할지역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