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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주범은 잘못된 빗질과 머리감기

민들레@ 2008. 11. 5. 22:45

탈모의 주범은 잘못된 빗질과 머리감기

 

 


주변 사람들이 “머리숱이 없어 보인다”고 말할 때마다 신경 쓰이는 30~40대가 늘어나는 추세다. 비단 남성뿐 아니라 여성까지도 탈모로 고민하는 경우가 급증하는 추세. 탈모는 원래 병이라고 할 수 없지만 잘못된 습관을 되풀이하면 어느새 큰 병이 되는 만큼 먼저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30~40대 탈모, 다른 원인 많다=머리카락이 가늘어지지 않으면서 많이 빠진다면 유전적 성향에 따른 대머리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우선 두피에 염증이 생겼는지 살펴본다.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 사람에게서 탈모가 생기면 지루성피부염인지 확인해본다. 여성의 경우 갑자기 머리카락이 한 뭉치씩 빠진다면 일시적인 휴지기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모발건강포털 미소는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30~40대 탈모 환자 10명 중 5명 이상이 대머리라기보다는 다른 원인 질환 때문인 경우가 많다”며“평소 빗질하고 머리감는 습관만 바꿔도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탈모, 빗질습관부터 바꿔야=탈모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 비듬, 과다지방, 세균 등은 탈모를 증가시키는 원인 물질이며 머리카락이 나오는 모공을 막는다.

두피에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노폐물과 지방을 없애기 위해선 자주 빗질을 해서 각질을 제거하고, 하루에 한 번 이상 말끔하게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비듬과 때를 미리 제거하려면 샴푸 전 5분 정도 충분히 빗질을 해야 한다.

빗질은 나무 무소뿔 등 천연재료로 된 빗(사진)을 이용해 하는 게 좋다. 무소뿔로 된 빗은 케라틴 성분이 있어서 모발을 윤기있게 만들어 준다. 빗살 끝부분 마무리가 매끄럽게 잘 됐고 경도가 높아야 두피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미소 관계자는 “고개를 앞으로 숙인 뒤 목덜미와 양쪽 귀 옆에서 시작해 위로 올려 빗질하면 탈모를 유발하는 활성효소의 작용을 억제시킨다”고 설명했다.

머리는 저녁에 감아야 밤새 모공이 막히지 않아 머리카락이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