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일상

행복한 굴비 이야기.

민들레@ 2006. 6. 16. 11:07

요즘 백화점에 장보러 가면 겁이난다.

물가가 너무 비싸서.

같은 생선이라도 시장에 가서 사면 값도 저렵하고 싸지만

백화점에가면 무지 비싸니깐..

 

오늘 저녁 과리사무실에서 갑자기 방송을.

관리사무실앞에 물졸고 ㅅㅇ싱한 게하고 굴비가 왔으니 빨리 사러 오라고.

 

마침 저녁을 할려고 하던참이라.

하던일 멈추고 지갑들고 달려나가니 벌써 줄이 길기도 하네.

 

여자들은 5원싸게 살려고 그 비싼 차기름 없에가면서 먼길을 달려가니.

어떻게 보면 참 단순한게 여자들인 것같다.

 

마침 굴비를 보니 너무 좋다.

가격도 좋고..

굴비 한두룸에 홍게를 사서 들고오니 마음은 부자인듯.

멀리 영덕에서 올라온 것이라 그런지 맛도 좋을것 같아서..

 

아침에 굴비 두마리 구워서 밥상위에 올려놓으니

아침 반찬걱정은 없다.

 

끼니마다 잘하지도 못하면서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은지.

한참동안 먹을 굴비.

냉장고를 열어보니 마음이 부자인듯..

 

행복은 작은 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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