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일상

나이드신 아버지의 모습

민들레@ 2009. 6. 9. 12:52

올해로 84살.

깐깐한 친정아버지도 나이앞에서는 한풀 꺽이시는 모양이다.

 

엄마를 먼저 보내고 홀로 살기가 적적하다고 할머니 한분을 모셔서 곁에두고 사시는 아버지.

 

요즘 백내장이와서 내일 수술을 하신다고 한다,

아침 일찍이 동생하고 다녀올 생각이다.

서울 가까이 살면 자주 찾아가 보겠는데 지방이라 마음뿐이고

무슨일이 생겨야만 찾아가게 되니 자식도 별수없는것같다.

 

백내장 수술이 간단하다고는 하지만

연세가 있으니 은근히 걱정은 되지만 잘되시거라 믿는다.

 

오후에 수술끝나고 병원에 계실지 아니면 집에 계실지.

내일 병원에 가봐야 알것같다.

 

영주에서 하신다고 하니

아침에 일찍이 떠나면 될것같다.

 

자식은 무엇이고..부모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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