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르릉 따르릉..
올리는 전화를 받고보니 눈에 익은 이름이 뜬다.
반가운 안부인사 주고 받고나니.
전화선을 타고 들리는 친구의 목소리가"집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한다.
주소를 머할려고?
쌈채소를 보내줄태니 가까운 친구들하고 나누어 먹으란다.
쫑알 쫑알 주소를 알려주고.
토요일 아침일찍이 친구가 맏딸 시집보내는 김천가는 버스에 몸을 실고서
비오는 고속도로를 달려서 예식에 참석하고.
맛있는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같이간 친구와 손을 잡고 근처 직지사 가는길에 잘 꾸며진 공원에서
산책을하고 비오는 우중 고속도로를 달려서
집에 도착을하니 커다란 박스가 날 기다린다.
친구가 보내준다던 상치가 벌써 도착을 했나 하고 박스를 풀어보니
쌈채소들이 가득히 들어있네..
우와..많다..
가까이 사는 친구들한데 전화를 하니 바빠서 갈시간이 없다고하내.
날씨는 덥고 야채들을 그냥두면 안될것 같아서..
우리 아파트 아래집 웃집 경비아저씨..
가까운 이웃들 하고 나누어 먹었습니다.
일요일 점심때 상치랑 모듬 야채만들어서 찬밥에 상치쌈 커다랗게 만들어서
입이 텨져라 하고 먹으니 얼마나 맛이 좋은지..
올영감 하는말..상치를 얼마나 심었길래 이리도 많이 보내주노.허허허.
고맙다고 꼭 이야기 하라고 ..
상치보내준 친구덕에 며칠간 반찬걱정은 안하고 밥을 먹을수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고마워친구..
친구덕에 좋아하는 상치 며칠간 잘먹겠네.
이만하면 대충 누군지 잘 알겠쥬 ㅎㅎㅎ.
이 은혜를 어찌 값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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