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일상

노을지는 오후시간

민들레@ 2007. 11. 27. 22:40

오늘은 날씨가 많이 쌀쌀하다.

오후에 운동나가보니 손이 시려울정도다.

웃틈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이 살결에 닿으니

차가움이 온몸으로 전파를 탄다.

차가운 초겨울.

갈대들이 흰머리를 풀고 바람에 나부낀다.

아!

겨울은 이렇게 우리곁으로 오고있나부다.

노을이 아름다운 오후시간.

저 넘어가는햇살이 어쩌면 저렇게도 고울까.

무심코 바라보니 눈이 부신다.

이 아름다운 초겨울의 작은 낭만을 홀로 즐기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오늘하루도 넘치는 사랑으로 너와 나를 사랑하면서

가슴을 열어서 소리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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