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몹시도 부는날! 친구들과 어울려 다녀온 산정호수.
물속에 비추이는 또 하나의 나의 모습.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려 내 나이가 낮설게만 느껴지니 가슴한켠에 쎄하게 찬바람이 부는것같으네.
다 각기 제 나이를 잊은 듯.
하하호호 지난시간의 이야기로 꽃을 피우네.
허허로운 마음을 뜨거운 찻잔으로 데우면서 우리의 수다는 시간가는줄 몰랐다네.
남편의 이야기로 목청을 둗구다가 손녀들의 자랑에 웃음보가 터져나오니 역시 할매들의 수다는 손주들의 재롱이야기로 막을 내렸다네.
맛있는 갈비살에는 역시 소주가 제격.
꿀꺽 넘어가는 쓴 소주를 한잔 두잔 마시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어지는 수다! 오후시간을 흘쩍 넘기고 서야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일어서니 해는 서산으로 꿀꺽 .
바람불어 좋은날! 친구들과의 수다는 더 즐거운날!
♤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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