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하늘이 너무도 많은 날!
남가람둘레길 걷기대회에 참석할수있다는 즐거움에
설래는 마음을 안고 남강변에 나가보니
눈앞에 펼쳐지는 웅장함에
나 자신 또 한번 가슴뛰게 흥에겨웠습니다.
맑은 하늘 위에
펼쳐지는 구름들의 춤사위!
손을 뻣으면 금방이라도 잡힐 듯
한폭의 수체화같은 그림.
어느 유명한 화가가 그린들
저리 아름다운 그림을
어찌 그리겠는가.
눈이 시리도록
나의 뇌를 자극하는 저 가을하늘을
내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
등번호를 받아들고 나니
더욱 실감이 나는 오늘의 이 축제!
나만이 느끼고 즐기는
또 다른 내 삶의 축제가 아닌가.
진주를 사랑하고 아끼는 수많은 인파속에서
나도 오늘의 주인공이 되어
이밤 나만의 즐거움을 만찍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가을하늘에 파도를 타고 넘치니
온몸으로 덩실덩실
춤을 추는 진주인들의 끼많은 모습!
진주를 사랑하기에
너욱 애절하게 들리는
이날의 노래가락은
남강변 맑은 물줄기를 따라서
우리들 마음속에 파도를 치게 하더이다.
힘찬 징소리에 모두가 하나가 된듯
너도 나도
힘찬 걸음을 내딛어 보았습니다.
한발 한발
대딛어 보는 발걸음들은
가벼운 솜털이 되어서
너울너울
어둠을 향하여 줄다름을 쳤습니다.
걸어서 다닐수 있다는 건
우리들이 만의 축복!
10킬로 완주를 눈앞에 두고 나니
슬슬 발걸음에 활기가 더 넘쳤습니다.
무거워지는 발길을 제촉하면서
반환점에 도착을 하니
온몸으로 느껴지는 가벼운희열.
수고하는 운영진들의 따스한 웃음이
오늘밤 나의 마음을 더욱 기쁘게 했습니다.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예쁜 손수건을 선물로 받아들고
내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니
어둠속에 한점 메아리가 되어서
아스라히 밤하늘 별이되어
이밤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을 내릴 것이라고 봅니다.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들과 데이트를 하면서
즐겁게 다녀온
진주 남가람둘레길 걷기대회.
좋은 추억을 안고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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