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비빕밥을.

 

 

 

진주 중앙시장안에 자리잡은

"제일식당"

이 집 비빕밥이 맛이 좋다는 소문이 서울까지 들리든 터라

모르는 길을 물어물어서 기보았는데

점심시간을 흘쩍 넘은 시간인데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

나도 맨뒤에 줄을 서서

기다려 보니

내뒤로 연신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긴행렬.

 

 

 

 

 

티비에서도 소개한 집이라고 벽한쪽에 자리잡은 액자.

 

 

 

 

깔끔하게 반찬은. 김치.오징어채무침.동치미국.

 

 

 

벽 한쪽엔

커다란 조리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이집에 복을 담아주고 있구요.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배추나물.콩나물.무나물.

입맛을 돋구는 욕회가 나의 눈낄을 끌었습니다.

쓱싹~쓱~싹

좌로한번 비비고

방향을 바꾸어 우로한번 비비니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군침을 돌게합니다.

한숟가락 떠서

입을 쩌~~~억 벌리고

깊숙이 쓸어넣으니

오우...

육회의 식감이 입안가득 넘쳐남니다.

 

 

 

 

비빕밥에는 역시

고기를 넣은 무우국이 최고!

입안에 매콤함을 느낄때쯤

국 한숟갈로 입안을 축이니 뜨거운 고깃국의 진한맛이 일품.

국 한공기 다먹고 나니 적은 듯하여

더 달라고 하였더니

인심후하게 생기신 아주머니가 한그릇 더 주시어서

맛있게 잘먹고 왔습니다.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서

제일 식당을 물었더니 너무도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마음넉넉한 진주인심을 또한번 느끼고 왔습니다.

 

언제고 오심 대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