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일상

앵두쨈을 만들어서..

민들레@ 2011. 6. 15. 11:59

귀한 앵두를 한가득 땄습니다.

 

앵두로 무얼 만들까 궁리 하다가 쨈을 만들어야 겠다고 맘먹고. 평소에 달기쨈을 만들던 그 방식대로 앵두를 저울에 달아서 설탕을 배수로 넣고 은근히 졸이니 빛갈이 너무도 이쁘더군요. 딸기잼은 자주 만들어 보아서 그 농도를 알겠는데 앵두쨈은 처음만들어 보기 때문에 적당한 농도가 될때까지 한두번 식혀서 빵에 발라보니 딱 좋은 농도. 불을 끄고 식혀서 병에 담아놓고 보니 마음은 부자인듯해서 기분이 무척 좋드라구요. 완성된 앵두쨈의 모습입니다.

 

요건 마늘쨈.
마늘의 양에 설탕을 같이넣고 시험삼아서 만들어 보았는데 그 맛이 일품입니다. 약간 마늘 냄새가 나긴하지만 달콤함과 마늘향이 조화를 이루어서 그런지 아주 맛이 좋아요. 처음 만들어본 마늘잼. 내가 봐도 신통 방통 합니다. 아직도 살림하는 재미는 쏠쏠해서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괜스리 마음이 부쁫합니다.
시댁에서 열심히 일하고 왔다는 인증삿입니다 .ㅎㅎ

'○ 나의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땜 문화미술관  (0) 2011.06.19
초하 집들이.  (0) 2011.06.19
유월의 아침을 시작하면서  (0) 2011.06.01
강다람쥐 나들이.  (0) 2011.05.24
친구들과 산정호수에서.  (0) 201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