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동산

주인님거시기.

민들레@ 2012. 4. 18. 01:00

//

 

 

누구네집이라면 다 알만한 부잣집 . . . 
 가정도우미 아가씨가 주인 아자씨의
 서재 청소를 하다가 실수로 그만에 . . . 
 아폴로 조각상을 넘어뜨리고 말았다 . . .
 
 에 그  머니나 ! . . .


 다행이 조각상은 거시끼? 만  똑!
 뿌라지고 나머지 부분은 말짱했다.

 몹씨 놀란 하녀는 주인의 꾸지람이
 두려워떨어진 부분을 초강력
 접착제로 감쪽같이 붙여 놓았다.


 잠시후 서재로 들어온 주인마님은
 무심결에 조각상을 바라보다 그만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아니,이게 왜 이모양이 됐지?]

하녀는 양심에 찔려 사실대로 털어 놓았다.

"제가 표안나게 잘 붙여 놓았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헤!  헤!  헤!"

그러자 주인마님이 한심하다는 투로 말했다.

"멀쩡하긴 이걸 거꾸로 붙여 놓았잖아.
이건 이렇게 아래를

향하고 있어야 하는고야 ! . . ."

그러자 하녀가 고개를

갸웃뚱거리며 중얼거렸다.

"이상하다? . . . 

 

  주인님! 거시끼는 항상 위로 뻗히고 있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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