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

남편의친구 아내가 떠나던날.

민들레@ 2011. 1. 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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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친구의 아내가 떠나던날.



희뿌연 창문너머로 뿌연게 날이 밝아오는걸 거실에서 느끼면
오늘은 어떤일이 날 기다릴까. 하루를 가슴속으로 열어보고 있노라니.
폰에서 들리는 문자알림이 아침고요를 꺠운다.

아침일찍이..또는 밤늦게 오는 문자는 항상 긴장된 가운데 확인를 하게된다.
얼른 확인을 해보니..
신랑친구 와이프가 저세상으로 떠났으니 문상을 가라는 문자.

아!
나도 모르게  긴 한숨를 고르면서 이 무슨 변고인고.
나이도 나랑동갑..
보기에 너무 건강해 보여서 이렇게 일찍이 세상떠날줄은 꿈에도 생각을 안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팔 다리에 힘이빠진다.

산다는게 무엇인지
이런 소식을 접할 때 마다 가슴한견에 싸한 찬바람이 일렁인다.

오늘하루 열심히 살고
내 삶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있는데.

친구들아
내 건강은 언제나 내가 지키면서 자주 병원에 가서 건강체크도 하면서
즐겁게 열심히 살자.

나의 하루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다는걸 몸으로 느끼면서
스산하게 불어오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어본다.
즐거운하루 건강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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