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

승부역 가는길

민들레@ 2013. 7. 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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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도 세평이요 땅도 세평인 오지마을 산골에 키큰 옥수수가 흘쩍 돌담을 넘어서 긴 수염을 훗날리면서 도시의 떄묻은 인파들을 포근히 안아주는 비오는 오후시간의 풍경이 아늑하기만 합니다. 철길옆 작은 주막에서 막걸리 사발을 주고받는 촌노들의 주름진 얼굴 거친 손길이지만 해맑은 모습은 산골의 공기만큼이나 싱그럽기만 합니다. 처음가보는 승부역의 아담한 모습 역장님의 수숩은 웃음도 모두가 행복해 보였습니다. 친구 따라서 다녀온 오지탑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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