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들의 함창이 어즈게 같았는데
벼이삭 머리숙이고
푸른하늘에는 구름들이 나직히 깔려있는날.
어스름 어두움이 물밀듯 밀려오는 시간
땀복으로 갈아입고
저녁 운동을나가니 시원하게 부는 바람이 코끝에서 맴을 돈다.
가로등불이 졸고있는 듯
가물거리는 불빛들 사이로
서울의 밤은 깊어만 간다,
오늘도 너가있어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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