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

인동초

민들레@ 2007. 6. 8. 11:10

 

 

인동초 꽃

 

가여린 듯 늘어진

줄기따라서

여린잎 팔랑이면

곱게핀 꽃이여!

 

푸른잎 사이마다

수숩은 듯 고개내밀고

은근한 향기로

여심을 노래하는 듯 하구나.

 

인고의 고통을

줄기마다 꽃피우니

먼길 돌아가도

너의 모습 빛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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