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과 삼천갑자 동방삭
| |
그러나 동방삭도 사람인지라 여러차례 저승사자를 속이고 더이상 속일 재간이 떠오르지 않자 장차 닥쳐올 처벌이 두려워졌다. 그리하여 은신할 곳을 찾던중 「생거진천(生居鎭川) 사거용인(死居龍仁)」하라는 말을 듣고 '저승사자가 날 잡으러 온다해도 「생거진천」 쪽으로 오겠지!" 라고 생각하고 용인의 탄천 부근에 숨어있기로 했다
이러한 동방삭의 잔꾀에도 불구하고 염라대왕은 동방삭이 탄천방면에 있다는 것을 미리알고 동방삭을 잡기로 결심하고, 저승사자를 탄천부근으로 보내어 탄천에서 숯(목탄)을 씻고 있도록 명령하였다. 맑아야 함에도 시꺼먼 먹물이 흐르는게 아닌가! 이것이 궁금하여 탄천 상류로 올라가 보니 건장한 청년이 물에 숯을 닦고 있었다. 당신이 처음일세" 끌고갔고 동방삭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졌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으나 그날 이후 동방삭이 잡혀간 용인의 하천을 숯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이것을 의역하여 탄천(炭川)이라 부르게 되었다
|
'○ 나의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아버지. (0) | 2009.09.23 |
---|---|
지가 오늘 밤에......에 (0) | 2009.09.22 |
소낙비..비 (0) | 2009.09.17 |
모란장을 다녀와서. (0) | 2009.09.09 |
북어 겁데기반찬. (0) | 2009.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