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
12월의 편지. 흰눈이 조용히내린 12월의 아침입니다. 나무가지위에 소복이 쌓인눈들이 참새들의 몸부림에 후두득하고 몸부림을 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정겨운 목소리가 너무도 좋았던 올한해 그들이 있어 나의 삶에 더큰 희망이 있었던 지난시간들이 너무도 소중하게 내곁을 맴돌고있습니다. 친구들의 웃는 얼굴에서 하나 둘 생기는 눈가의 잔주름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시간 이 모든게 다 너무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주어도 주어도 더 주고만 싶은사랑! 받아서 즐거웠고 나누어 줄수있는 사랑이 있어 덧없이 기뻐던 시간들. 육신의 작은 웅덩이에 사랑의 씨앗을 심어놓고 해뜨는 아침이면 햇살에 몸을맡겨 해바라기 같은사랑 둘이서 나누는 아름다운 12월의 편지를 너에게 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