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신 감포바다
여전히 갈매기는 날고
잔잔한 바다가 날 반겨주는
감포바다.
바다물이 너무도 푸르더이다.
힌거품의 파도가
출렁거리는 그 모습
여전히 옛날그대로인듯.
먼곳에 눈을 맞추고
끝없는 바다물이 내 눈속으로
들어오던날
난 작은 괴성을 지르면서
너를 생각했단다.
그날의 파도는 날 삼켜버릴듯
하늘높이 치솟아
두려움 마져 느겼지.
작은 가슴을 열어
너를 슬며시 불러보았지..
바다를 사랑하고
또 너를 사랑했기에
또다시 찾아온 감포바다가
날 더욱 흥분시키게 하는구나..
06.7.1...감포바다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