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

달밝은 밤의 메밀밭

민들레@ 2006. 10. 11. 11:45

달밝은 밤의 메밀밭

 

 

글/미소

  

 

꿈을 꾸는 소녀인듯

뽀얀얼굴 함초롭히

달빛속에 가려네.

 

꽃인듯 바라보니

작은 가슴 부끄러운듯

살포시 얼굴 붉어지는

아이 같구나.

 

하나 둘 셋

자욱마다 세어보는

너의 얼굴

이밤 더욱 청조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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