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봄바람에 고운얼굴
탈까두려워
꽃그늘 가지밑에 몸을 숨겼네.
연약한 듯 나풀나풀
꽃잎날리면
봄맞이 몸단장에 여념이 없네.
청순한 여인의
가녀린 모습같은
어여쁜 너의 모습 곱기도 하여라.
꽃술에 묻은 꿀이
너무 달콤해
너의입술 살짝이 키스해본다.
꽃비가 내볼에 떨어진순간
난 알았네
당신의 부드러운 손길을.
매화꽃 꽃망울
도톰한 그 모습은
사랑에 취해버린 처녀의 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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