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

목련꽃 그늘아래.

민들레@ 2009. 4. 5. 23:47

 

 

봄햇살에 고운 얼굴탈까

살짜기 고개돌리니

저만치 불어 오는 봄바람이

그대 얼굴을 스치는 구나.

 

 

외로운듯 홀로핀

 꽃망울이

봄바람에 나풀거리는 너의 모습은

수숩은 새악시 같은걸.

 

 

고운 손길 뻣어서

너를 만져보니

회들짝 놀란 모습은 아기사슴 눈망울

아서라 이봄

내 너를 품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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