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가 나는곳
소리없이 어둠이 내리면 하나 둘 가로등 불이 붉은 빛을 토하네.
멀리서 깔려오는 밤깊은 시간의 안개가 소리없이 조용히 내곁을 스치다.
헐떡거리는 거친숨소리를 토하면서 땀으로 젖은 이마에 송글송글 망울이 맺이네.
후끈 느껴지는 땀냄새 거친숨소리 사람사는 맞을 느끼는 시간.
온종일 지친몸을 안개속에 맡기고 하루의 피곤을 접어보는 도시의 삶.
오늘도 난 달린다. 별들이 어두은 길을 밝혀주고 밤안개가 소리없이 동행하는 이밤.
땀으로 얼룩진 내몸을 강바람에 맡기고 이마에서 발끝까지 이밤 안개와 별이되어 그들과 같이 밤의 적막속으로 달려간다.
온몸에서 뜨거움이 발사하는시간 첨벙거리는 물소리에 마음을 빼았기고 어두운 물속에 그려보는 얼굴.
삶의 참맛을 느끼면서 난 사람들 속으로 달려간다.
그곳은 너와 내가 잇는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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