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 단풍나무.
청솔에 불이 타듯 너의모습 너무고와 나혼자 보기에는 눈부시어라.
붉은색 치마입은 아낙의 모습인듯 수숩게 떨고있는 주훌산의 단풍이여!
가을하늘 높은바람 부끄러운듯 살면시 고개돌려 먼산을 본다.
고운 듯 너의모습 보고있자니 첫날밤 새댁얼굴 붉게 빛나네.
불이타듯 붉게붉게 몸을 태워서 이 가을 너를 찾는 님의 폼으로 마음껏 마음껏 안겨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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