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월이 많이도 지나갔구나.
철없이 지내던 그 시절이 오늘따라 더 생각이 나는걸 보니 나도 이제는 나이가 들긴 들었나봐.
너를 본다는 생각에 한걸음에 고향에 달려가 그 옛날 그 집을 찿아갔을때 난 또한번 통곡을 하였지.
그때는 이미 넌 이세상 사람이 아나란걸 알았지.
무너지듯 넘어지는 다리에 왜 그리도 힘이 없던지...후들거리는 다리를 추켜 세우면서 왜 벌써 갔느냐고 혼자서 많이도 외쳤다.
그렇게 사랑하고 좋아하던 사람과 결혼도 못하고...사랑하는 사람 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했떤일이 그렇게도 힘이 들었니?
그렇게 갈걸 왜 그렇게 숨을 죽이면서 살아야 했는지..
나중에사 친구들 입을 통하여셔 알게되었단다.
이렇게 가을이 찿아오던 날... 너랑 둘이서 집뒤에 있는 기차길을 마냥 잘도 걸었지.
콧묻은 옷소매를 둘이서 잡고..마냥 깔깔거리던 시절
철이 덜 든거지 ...그떄는 왜 그렇게도 철길에서 노느게 재미가있었는지..
기차길 위험하다고 늘 엄마는 야단을 쳤지만 우리는 몰래 잘도갔는데..
가을이 영글어 가는 지금
친구인 너가 많이 생각이 난다.
부디 저 먼곳 하늘나라에서 너가 사랑하고 좋아하던 님의 품에서 더 많이 행복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