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마리나콘도에서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비록 사이버공간에서 만났지만 이 또한 우리가 살면서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서로에게 위안을 주면서 살수있는 지금이 어쩌면 행복인지도 모르겟지. 자유부인으로 살다가 나의 빤쪽인 손녀와 다웅다웅 하면서 사는것도 .. ○ 나의일상 2013.08.24
어느 여름날의 수채화 점심시간이 끝나고 나니 하늘에 검은 구름이 잔뜩. 드뎌 후드득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지니 은근히 집에 돌아갈 일이 걱정. 무심한 우리엄마 학교까지 우산을 갔다가 줄리도 없고. 같은 방향으로 갈 친구와 비를 맞으면서 집으로 가기로 하고. 가방을 머리위에 올리고 우리는 죽어라 빗속.. ○ 나의일상 2013.01.21
우리시어머니 기절한사건.(3) 시댁으로 여름휴가를 가던날. 우리시댁은 그때만 해도 어머님의 권세가 하늘을 찌르던 시절. 도시가 아닌 시골이라 옷입는거에서 부터 모든 행동하나하나를 잘못하면 눈물이 핑돌게 야단을 맞던시절. 참 내가 생각해도 간도크지. 서울에서야 옷입는거 누구에게 간섭을 안받으니 시댁에 .. ○ 나의일상 2013.01.08
연분흥색 잠옷이야기(2)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직장에 출근하기전에 시댁에 인사를 다녀와야 하기에 내려갈 준비를 하는데 잠옷을 가져가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아닌 고민을 하고 있으니 울신랑. 잠옷을 가져가라고 한다. 잠자리날개같은 연분흥색 잠옷을 기방에 고이모시고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진주로 내.. ○ 나의일상 2013.01.04
첫날밤 이야기 (1) 아침에 눈을 뜨니 창너머로 하얀눈이 팔랑팔랑 내리던 날! 24년의 꿈많던 처녀시절과 작별을 했었지. 고운드레스 더 이쁘게 입을려고 저녁까지 꿂고 잤더니 아침이 되니 배속에서 구라파전쟁이 일어났지만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눈길을 해치고 달려간 신촌의 예식장.. ○ 나의일상 2013.01.02
모임중에 만난 풍경들 펜션가는길에 자동차가 불타고 있는 모습. 엄청 놀랐다우. 흑색.파란색.노란색 . 벼모종으로 용의 그림을 그려놓은 이담저수지 에서 귀한 구경도 했습니다. ○ 나의일상 201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