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

春情(춘정)

민들레@ 2006. 4. 20. 10:55

春情(춘정)

 

 

빗바랜 검정고무신

그속에 담겨진 발은

당신의 속깊은 마음인것을.

 

雪山에 쌓인눈

봄 비에 다 녹아

산길 감돌아 봄을 맞듯.

 

보리잎 파릇파릇

언땅을 열고

땅내음 마음열고 새잎을 트네.

 

여릿듯 강한듯

마음을 열어놓고

못다준 情 그리워 밤을 맞누나.

 

사랑도 하나인듯

그리운 당신

강남제비 사랑씨앗 물어오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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