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의 재산. 지금은 다 장성해서 엄마손이 필요없지만. 애들 어릴때 일일이 세탁소에를 갈수가 없어서 그때 장만한 재봉틀을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바지단 줄이고..치마단 줄이고..등등. 잘은못해도 아쉬운대로 쓰꼬있는 재봉틀. 나와 동고동락 하면서 지낸시간이 벌써 25년. 가끔씩 고장이 나서 내속을 뒤.. ○ 나의일상 2009.07.08
수확의 기쁨 베란다 창가에 봄에 심어놓은 고추가 오늘보니 제법자라서 많이도 열렸습니다. 이른봄 천원어치 사다가 심어놓고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면서 가끔 시골서 얻어온 비료도 주면서 가꾸었더니 고추가 실하게 달렸습니다. 그냥두면 약이 너무 올라서 먹을수가 없을것같아서 오늘 아침 큰놈들만 수확을 했.. ○ 나의일상 2009.07.08
친구가 보내준 상치쌈. 따르르릉 따르릉.. 올리는 전화를 받고보니 눈에 익은 이름이 뜬다. 반가운 안부인사 주고 받고나니. 전화선을 타고 들리는 친구의 목소리가"집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한다. 주소를 머할려고? 쌈채소를 보내줄태니 가까운 친구들하고 나누어 먹으란다. 쫑알 쫑알 주소를 알려주고. 토요일 아침일찍이 친.. ○ 나의일상 2009.07.08
나와 동고 동락한 미싱. 오늘도 난 고물 재봉틀을 끼고 않아서 드르륵 드르륵. 이넘의 재봉틀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사용중에 실이 자꾸만 끊어진다. 돋보기를 눈아래로 걸처놓고 재봉틀바늘 구멍에 실을 끼니 이넘의 재봉틀 바늘 구멍은 왜 이리도 작은지. 그래도 내가 누구여.. 재봉틀 임자아닌감...지가 아무리 바늘 구멍이 .. ○ 나의일상 2009.07.08
나이드신 아버지의 모습 올해로 84살. 깐깐한 친정아버지도 나이앞에서는 한풀 꺽이시는 모양이다. 엄마를 먼저 보내고 홀로 살기가 적적하다고 할머니 한분을 모셔서 곁에두고 사시는 아버지. 요즘 백내장이와서 내일 수술을 하신다고 한다, 아침 일찍이 동생하고 다녀올 생각이다. 서울 가까이 살면 자주 찾아가 보겠는데 .. ○ 나의일상 2009.06.09
영감생일날 .. 세상에 많은 인연가운데 부부라는 끈으로 맺어진지 어느덧 34년이 흘쩍 넘어섰습니다. 꽃다운 내나이 24살에 삶이 무엇인지도 모를 나이에 부부라는 끈으로 묶여 자식낳고 살다보니..흐르는 물처럼 시간은 잘도 흘려서 검은머리보다는 흰머리가 눈에 더 띄는걸 보니 나도 내나이를 심감하면서 살고있.. ○ 나의일상 2009.05.21
서투르지만......만 모란장날 꽃이 너무 이뻐서 한포기 샀습니다. 물만 적당히 주면 잘 살거라는 아주머니의 말만듣고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다보니 꽃이 물을 너무 먹었는지 다 죽어 가더니 이제사 생기를 찾아서 꽃을 피우네요. 올망졸말 꽃봉오리들이 많이 맺혀있습니다. 꽃이 더 많이피면 그떄또 올려불까요. ○ 나의일상 20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