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햇살이 따사로운날. 추위가 오기전에 늘하는 베게속 손질. 햇살이 너무 좋아서 메밀속을 전부 꺼내어서 바구니로 흔들어서 지저분한거 전부 걸려내고 말리고 있습니다. 추위가 오면 다른일도 하기가 싫지만 특히 베게손질이 제일 일이 많아서 증말 하기가 싫거든요. 겉싸게 속싸게 전부 세탁해서 말려놓고 나니 반쯤 일.. ○ 나의일상 2010.09.30
로자로 무슨 글을 만들까 하다가.......가 가을이 슬슬다가오니 내 눈에는 집안에 일감들만 보입니다. 언제부터 마음은 있었는데 하루이틀 미루다가 오늘은 메밀베게속을 햇살에 말리고 베게속싸개랑 모두 빨아서 햇살에 널어놓고 보니 속이다 시원합니다. 일년에 한번씩 이넘의 메밀베게속은 꼭 이렇게 해줘야 하는게 좀 성가시긴 하지만 잠.. ○ 나의일상 2010.09.28
김유정기념관. 김유정은 1908년 2월 12일(음력 1월 11일)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팔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고 자주 횟배를 앓았다. 또한 말더듬이어서 휘문고보 2학년 때 눌언교정소에서 고치긴 했으나 늘 그 일로 과묵했다.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결석.. ○ 나의일상 2010.09.16
나의모교 백주년을 다녀와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나의모교 춘양초등학교.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작은 가슴에 하얀색 손주건을 달고 춘양초등학교에 입학한지가 어즈게 같은데 어느사이 세월이 흘려서 백주년기념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다녀온 나의모교. 보기만 하여도 듣기만 하여도 가슴벅찬 일이기.. ○ 나의일상 2010.09.06
친정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란 존재가 나에게는 언제나 엄하고 무서운 사람이다. 어릴적 밥상머리에서 조금만 떠들어도 호통을 치시던 우리아버지. 딸많은 집에 큰딸로서 동생들 중 어느 누구라도 싸움을 할라치면 우리 아버지는 큰딸인 날먼저 불려서 종아리에 매를 치곤했지요. 난 그게 속이 상해서 매를 .. ○ 나의일상 2010.09.02
친구들과 다녀온 백두산.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백두산. 가서 보니 정망 그 위엄이 대단했다. 첫날은 서파까지 찜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산을 오는 길이 가파르고 너무 위험해 보이지만 운전수들은 잘도 달려서 간다. 북파로 가는길에 달리던 버스가 고장을 일으켜서 1시간정도 고쳐서 갔찌만 역시 중국인들은 바쁜게 없는것 같.. ○ 나의일상 2010.07.02
청국장을 만들어서. 시장에서 사먹는 청국장보다는 힘은 들어도 이렇게 만들어서 먹으면 깨끗하고 맛도 좋은것 같습니다. 요즘은 콩을 잘못사면 중국콩이라고 하더군요. 중국콩은 잘 뜨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아파트에서 장이서는날 산 콩인데 청국장이 아주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주걱으로 젖으니 진이 진득하게 나.. ○ 나의일상 2010.06.04
국립현충원에서 봉사활동. 6월 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국립현충원에서 비석에 먹물넣은 봉사활동을하고 왔다. 뜨거운 띄약볕이지만 나리위해 순직하신 영령들의 묘비에 먹물을 새겨 넣으면서 다시한번 나의 조국이 있기에 이런 봉사도 할수있는 지금이 참 행복하다고 느꼈다. 일년에 한번씩 하는 봉사이지만 마음뿌듯하게 하루.. ○ 나의일상 2010.05.31
쑥떡. 봄에 장만해둔 쑥떡가루를 냉동실에 넣어두고 일년동안 쑥떡이 먹고싶으면 얹제고 먹을수 있도록 가루로 만들어 두었더니 아주 좋습니다. 오늘 오후 저녁 간식으로 먹을걸 찾아보다가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쑥쌀가루로 익반죽해서 개떡을 만들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달지않게 했는데 먹.. ○ 나의일상 2010.04.06
쑥뜯어왔네. 토요일 날씨도 좋고해서 가까운 곳에 가서보니 쑥이 있길래 좀 뜯었찌. 많이는 못뜯고 조금뜯어온거 저녁에 된장풀고 국굶여 먹었다.. 쑥향기가 무지 좋드라. ○ 나의일상 201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