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마운 택시아저씨. 내일이 토요일이라 은행일도 좀 볼겸 집에서 가까운 은행으로 가는길에 신호등에 걸려서 파란 신호가 떨어지길 기다리면서 살랑 살랑 차갑게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니 목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유난히도 차갑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눈앞에 어떤 남자분이 한손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기를 수차래.. ○ 나의일상 2010.03.19
베란다에 페인트 칠을 하고.. 겨우네 베란다에 습기가 차서 그런지 벽쪽으로 곰팡이가 피어서 날마다 그걸 볼떄마다 눈에 거슬렀는데 며칠전부터 페인트 칠을 하자고 신랑이 말을 하길래 그럼 알아서 칠을 하라고 했더니.. 페인트사고 붓도사고...요란을 떨더니 며칠이 지나도 영 칠한 기미가 안보여서.. 언제 칠한거냐고 하.. ○ 나의일상 2010.03.04
우리집 아침반찬..고등어 김치넣고 조림 울신랑. 생선중에서 고등어를 증말 싫어합니다. 난 고등어가 젤루 맛이 좋으니 이 무슨 변괘인지.. 오늘 아침. 김치양념털고 냄비에 깔고 그 위에 고등어 한마리 올려놓고 우리집에 있는 양념 골고루 다 넣어서 푹 조렸더니 온집안에 고등어 조리는 냄새가 가득합니다. 신랑..냄새난다고 쌩 난리 부르.. ○ 나의일상 2010.02.08
친구아들 결혼식을 다녀와서.. 결혼하고 나서 바로 신랑친구들하고의 모임이 결성되고 그때부터 이 모임은 나날이 발전하면서 집집이 아이들이 하나씩 둘씩 생기기 시작을 하고 어느덧 그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에 다닐무렴 그날도 모임이 있어 집집이 아이들을 데리고 야유회 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때가 우리 큰아이가 중1때... ○ 나의일상 2010.01.12
넘어져서 다친 친정아버지. 아버지! 늘 엄하게만 느껴지던 우리 아버지. 딸많은집에서 딸들 올바르게 키운다고 조금만 잘못해도 매로 다스리던 그 용기는 어디로 갔을까. 이제는 병석에서 가녀린 손으로 침상을 붙잡고 마지막 남아 있는 힘을 가지고 오늘도 병마아 싸운다. 넘어져서 생긴 타박상으로 안해 얼굴이 멍이들어 보는 .. ○ 나의일상 2009.11.23
가을이면 생각나는 청국장, 초가을 바람이 서늘하게 불면 제일먼저 생각는게 청국장. 며칠전 아파트 마장에 장이 서는날 메주콩을 사면서 국산콩이냐고 물우니 아파트 부녀화회서 파는거라서 국산아니면 팔수가 없다고 해서 믿고 콩을 샀는데 오늘 청국장을 만들어 보니 국산콩이 맞는 것 같다. 옛날 친정엄마가 청국장을 만들.. ○ 나의일상 2009.10.15
시댁에서 가져온 대봉감을, 우리 시댁에 가면 감나무가 참 많습니다. 추석 무렵이면 감들이 익어서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립이랍니다. 나무아래로 가면 홍시감이 떨어져서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이감을 주어서 먹으면 그맛이 너무 달고 좋아요. 아침마다 감나무 밑에가서 떨어진 홍시를 줏어먹는답.. ○ 나의일상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