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묵장사할까봐. 도토리가루를 커피잔으로 딱 한잔을 담아놓고. 오늘도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면서 못버리고 있는 검은 냄비에 도토리가루 한컵을 쏟아붙는다. 저 검은 냄비가 무엇이 그리도 애정이 간다고 버리지를 못하는지. 저 냄비는 나의 스트레스푸는되는 최고인듯. 열받는 일이 있으면 철수세미로 빡빡빡 문질.. ○ 나의일상 2011.03.22
도토리묵 만들어서. 저녁먹고 티비보다가 문득 도토리묵을 만들어서 먹어여 겠다는 생각에 도토리가루 물에 풀어서 묵을 만들었다. 가루의 5분의1의 물을 붙고 중불에서 천천히 한방향으로 젖어주면 좋다. 서로가 엉켜서 있을무렴 불을 아주 약하게 해놓고 조금조금넣고 천천히 뜸을 들인다. 마지막에 올리브기름 한방울.. ○ 나의일상 2011.03.21
진정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은 서로에게 자신의 길을 가도록 허락한다. 그래야 서로가 갈라지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기떄문이다. 파울로 코엘료의(브리다)중에서. 커피향기가 온집안을 풍기는 아침 오늘 하루도 내 삶에 충실하는 하루가 되고싶은날. ○ 나의일상 2011.03.18
봄바람이 너무차가워서. 바람이 많이도 붑니다. 얼굴을 스칠때마다 그 차가움이란. 춘삼월 봄바람속에 멀리서 들려오는 매화꽃소식 마음은 꽃잎이 되어 온 하늘가를 훗뿌립니다. 한주의 중간지점인 수요일. 마음만은 언제나 풋풋한 날이되시길. ○ 나의일상 2011.03.16
할미꽃/ 박인희 ♬ 박인희 / 할미꽃 ♪ 찬 바람 몰아 치던 겨울이 가고 눈 녹은 산과 들에 봄이오면 무덤 가에 피어 나는 할미꽃이여 누구를 기다리다 꽃이 되었나 산너머 저 마을에 살고 있는 그리운 막내딸을 기다리다가 외로이 고개 숙인 할미꽃이여 무엇이 서러워서 꽃이 되었나 뻐꾸기 봄날을 노래 부르고 얼었던.. ○ 나의일상 2011.03.14
환절기날씨에 모두건강하세요. 봄이오는 소리가 우리들 가까이서 들리는 듯 합니다. 하늘은 푸르고 어여쁜 꽃들의 속삭임이 귓전에 들리는듯 하여 발걸음 분주히 봄마중갑니다. 환절기고르지 못한 날씨 감기조심하셔요. 방이어두워 불밝혀놓고갑니다. ○ 나의일상 2011.03.04
월남쌈만들기. 나의점심 쌈하고 떡구개면 점심으로 충분. (내가 키운 미나리) 겨우네 미나리 사먹고 남은 뿌리버릴까 하다가 물병에 담아서 물열심히갈아주었더니 이렇게 자랐네. 이 마니리를 베어서 먹을까 그냥두고 눈요기로 구경이나 할까 하다가 먹는게 남는거라는 나의 생활의 철학 ㅎㅎㅎ. 싹뚝 잘라서 먹을려니 너무.. ○ 나의일상 2011.02.23
물메기 말려서 먹으니 . 멀리 시골에서 보내준 물메기 말린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뻣뻣한 것을 어떻게 먹나 걱정을 했는데 물에 이틀정도 불렸다가 양념장 말라서 쪄먹으니 그맛이 일품입니다. 불린걸 비늘같은거 다 손질하고 양념장 맛있게 만들어서 골고루 재워두었다가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서 먹으니 그맛이 너무 좋군.. ○ 나의일상 2011.02.12
잠실에서. 소주병들고 기념으로 사진찍으라고 하니 웃음보가 터져서.. 금순이 소주병들고 있는 폼이 그럴듯하네. 금순.복귀.남기랑..잠실에서 저녁먹고.. ○ 나의일상 20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