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러 갑니다. 나이는 들었지만 아직도 시댁에 가면 둘쨰며느리. 8일날 김장을 할거니 며느리한데는 오라는 말씀은 못하시고 아들한데 은근히 압력이들어온다. 아침저녁으로 전화통에 불이난다. 8일날 몆시쯤 내려올거냐고..언제떠날거냐고..등등. 텃밭에 심어놓은 배추가 120포기. 해마다 텃밭에 배추를 심어서 겨.. ○ 나의일상 2011.01.16
눈나리는날 김치전부쳐서 아침부터 찌뿌등 하던 날씨가 오후로 접어드니 눈리나린다. 너울너울..나풀나풀. 눈내리는 창가를 보고있노라니 어디론가 흘쩍 떠나고 싶지만 눈길운전은 너무 싫어서.. 무얼할까 하다가 김치전을 해서 먹자.. 김치썰고 밀가루넣고 팬에 부치고 또 부치고.. 아침에 쩌놓은 쑥떡이랑..홍시감도. 홍시감.. ○ 나의일상 2011.01.11
시골서 보내온 밤. 밤은 보관이 어려워서 시골서 보내줘도 내가 싫다고 했는데 언제 연락을 했는지 밤을 한박스 보내왔내요. 밤을 까주면 먹고 안그럼 전부 남준다고 했더니 오늘부터 밤깐다고 아침밥먹고 나더니 열심히 까고있음. 밤까다가 손가락을 칼에 베었다고 난리를 치더니 손가락에 밴드붙이고 도루 않아서 까.. ○ 나의일상 2010.10.16
올 영감 흉이나 볼까.. 울영감이 친구랑 나누는 대화내용. 친구-머하누 너? 영감-엉..밤까고있다. 친구-나 오늘 중부시장간다..장사가 잘되서 물건사러간다. 영감-야..너 중부시장가면 닭내장좀 사온나.. 친구-내장은 머하게? 영감-얌마 그거 찌게 꿇여먹으면 죽인다. 친구-알았다..얼마치사올까? 영감-알아서 사온나. 나참. 가.. ○ 나의일상 2010.10.16
고등어 조림. 오늘 아침반찬은 무얼로 할까 . 매일같이 해먹는 반찬이지만 끼니떄마다 큰 고민이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물이 좋아서 사다놓은 고등어가 있길래 고등어 조림을했다. 고등어 조림을 할때면 우리는 언제나 국물이 자짝해야 한다. 고등어 보다는 국물을 더 좋아하기에. 고추가루 많이넣는걸 싫어하니 .. ○ 나의일상 2010.10.14
건강진단. 올해는 짝수날. 의료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연락이왔다. 내일은 가야지 내일은 가야지 하다가 독하게 마음먹고 저녁부터 금식을 들어갔다. 평소에는 밥을 안먹어도 배고품을 몰랐는데 금식을 해야지 하고 생각을 하니 이넘의 배는 왜 이다지도 고픈지.. 밤열두시까지 잘참고 잠을 청하니 .. ○ 나의일상 20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