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몰라도..도 아침에 냉장고를 대청소했습니다. 봄도 다가오니 냉장고부터 손을 좀 봐야 할것같아서 냉장고를 뒤지니 무엇이 그리도 마니나오지요 ㅎㅎㅎ 그중에 대추가 눈에띄어서 빡빡주물러 깨끗이씻어 냄비에 담아 물을 적당히 붓고 은근히 달이고 있습니다. 달콤한 대추냄새가 온집안에 가득합니다. 알맞게 .. ○ 나의일상 2008.02.29
쌍가부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쌍과부였다. 어느날 길을 가다가 시냇물을 건너려는데 밤새 내린 물이 불어서 못건너고 망설이는데 청년 하나가 나타나서 말했다. "내가 저쪽까지 건너 줄터이니 등에 엎히시오." 두 과부는 고맙게 생각하고 며느리가 먼저 엎혀 건넜다. 청년은 며느리를 강건너에 내려 놓고는 그.. ○ 나의일상 2008.02.22
업어주고 안아주던 아버지...지 우리아버지! 젋은시절 대쪽같은 성격떄문에 우리엄마 마음고생도 무척이나 했는데 엄마 돌아가시고 새로이 안주인을 들이고는 그 대쪽같은 성격이 좀 수그러듣것같습니다. 가끔씩 아버지집에 가보면 목소리도 이제는 잔에처럼 우렁차지도 못하고 대꼬챙이같던 성격도 많이 유해진듯한.. ○ 나의일상 2008.02.21
도도한 소백산 바람이.....이 올겨울이 다가기전에 등산하는 친구들끼리 소백산에 다녀오자고 뜻을 모으고. 16일 토요일아침 별을보고 집을 나서니 공기는 차갑지만 기분은 매우 상쾌하였습니다. 약속장소에 도착을 하니 알록달록 배낭을 메고온 반가운 얼굴들이 서로 아침인사를 나누고.. 내고향 경북 소백산을 향해 달려가니 기.. ○ 나의일상 2008.02.17
요렇게 하루가....가 하루종일 집에서 뱅뱅뱅 돌다보니 하루해가 꼴깍 넘어깁니다. 오전에 모처럼 손으로 빨래를 했는데 세탁기로 할때보다 마음이 개운한것같습니다. 점심에는 냉장고 뒤져서 떡국이 있길래 굴넣고 꿇여서 먹었더니 맛이있고 좋습니다. 커피한잔 하면서 음악도 듣고 이방 저방 다니면서 옷정리 하고나니.. ○ 나의일상 2008.02.15
나이드니 친구가.....가 이팔청춘 꽃같던 시절이 어즈게 같은데 언제나이를 먹었나 뒤돌아 보니 어느사이 여기에 서있습니다. 나이들고보니 어린시절 고향에서 자라던 친구들이 새삼그립고 좋습니다. 시골서 자라 서울이라는 도시로 와서 살지만 그래도 어릴적 친구들을 만나면 마음푸근해서 좋아요. 오늘저녁 반가운 고향.. ○ 나의일상 2008.02.14